평택 아카이브 오성 강변뷰 베이커리 카페 솔직후기

평택 아카이브 베이커리 카페

평택 스모크타운 가기 전에 들렀던 오성강변에 위치한 카페 아카이브, 전망이 좋은 베이커리 카페라고 해서 찾아간 곳이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빵 종류는 많지 않아 아쉬웠지만 잔잔한 전망과 분위기가 좋아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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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아카이브
주소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강변로 468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커피, 음료, 베이커리 변동가격
아메리카노 5,000원

 

평택 아카이브의 낮과 밤? 

카페 아카이브 (cafe Archive)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쯤, 나올 때가 6시 반쯤이었는데... 잠깐(?) 사이에 어둑어둑해졌다. 주차장 공간이 여유 있고, 건물 외관도 멋스럽다. 

카페 아카이브 1층

주문은 1층에서 하고 진동벨 울리면 찾아가면 되는 시스템, 직원들이 초록색 유니폼을 갖춰입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수시로 들고 나는 자리를 정돈해주어서 쾌적하다. 하지만 일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베이커리 카페임에도 빵 종류가 별로 없었다. 사진이 작게 나왔지만... 트레이 대여섯 개 정도?

 

계산대 옆 냉장고 안에는 조각 케이크나 타르트 등이 진열되어 있는데 이것도 남아있는 게 많지 않았다. 남은 것 중 가장 맛있어 보이는 것으로 하나 주문하고, 막 꺼내 포장하여 진열 준비 중인 카스테라도 하나 추가했다.

 

카페 아카이브 2층

1층에도 자리가 공간 여유가 있는 널찍한 자리가 여럿이지만, 강변 뷰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2~3층이 좋다. 이른 추위에 3층 루프탑을 이용하는 분들은 거의 없었지만 탁 트인 오성강변뷰 힐링타임 제대로!

 

2층 창가쪽 자리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창가 쪽은 좀처럼 빈자리가 나지 않아서 일단 나온 음료와 케이크 먹고 마시다가 빈자리가 나면 이동하기로 했다. 한 30분쯤 지나서 창가 자리로 이동을 하기는 했는데.... 먹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을 못찍었;;;; ㅎㅎㅎㅎ

 

찹쌀카스테라 6,000원

해동이 덜 되어서 그런지 넘 차갑고 맛이 별로였다. 

 

청포도 타르트 6,500원

모양이 예뻐서 주문했는데 타르트 위에 반쪽짜리 샤인머스캣이 켜켜이 올려져 있다. 그 위로 슈가파우더가 흩뿌려 있는데 예쁘고 맛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맛! 아메리카노랑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레몬 에이드 7,500원

보기만 해도 청량감이 느껴지는 레모네이드!

 

아메리카노 (블랙) 5,000원

평택 아카이브 카페 아메리카노는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였다. 취향껏 주문하면 되는데 내가 선택했던 것은 블랙~ 케이크는 아쉬웠지만 이 커피맛은 참 좋았다. 재방문하게 된다면 아마도 수려한 전망과 이 커피맛 때문인 걸로~

 

이건 이러니, 저건 어쩌니 해도

결국 남김없이 다 먹고 나왔다고 한다 ㅋㅋㅋ

 

3층 루프탑 올라가는 길

 

카페 아카이브 루프탑

 

루프탑에서 바라본 오성강, 맑은 가을날 오후라 오성강 둘레를 반려견과 산책하거나 자전거 타는 분들이 많았다. 잔잔한 강물은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전망은 3층 루프탑에서 내려다보는 게 가장 멋있었지만, 넘 추워서 여기 앉아 계신 분들은 남자분 세 분뿐이었다. 

 

어느샌가 어둑어둑해진 오성 강변, 카페 아카이브의 영업시간은 10시까지이지만 여섯 시만 넘어도 손님들이 거의 빠진다. 

 

한산할 때 찍어본 평택 아카이브, 곳곳에 예쁜 소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사진 찍기에 좋다. 카페 규모 대비 테이블 수는 많지 않은 편으로 다닥다닥 붙어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책을 읽는 분들도 많았다.

 

보통 밥 먹고 차 마시러 오는데, 우리는 차 마시고 배고파져서 밥 먹으러 안정리 스모크타운으로 향했다. 이 날은 운치 있던 강변 뷰 카페도, 먹스러운 바베큐 플래터도 만족스러웠던 기분 좋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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